프라하에서는 3박을 할까 4박을 할까 고민 했었는데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고 싶어서 4박을 하게 되었고 이 날 드레스덴 당일치기를 다녀 왔어요! 프라하에서는 날씨가 계속 안좋았는데 하필 드레스덴 가는 날 날씨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드레스덴 가기 전 어디 가볼 곳 없나 해서 국립 박물관 뒷쪽에 있는 언덕 공원으로 산책 하러 갔습니다 ㅎㅎ
요기 이름은 구글에 Riegrovy Sday으로 나오는데 노을 보러 많이 가시는 곳이더라구요! 낮에 와도 날씨가 좋아서 프라하에서 시간 남는 분들이면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그렇게 공원 벤치에서 좀 둘러보다가 드레스덴 가는 버스 시간이 다 돼서 역까지 걸어갔는데 건물이나 분위기 느낌이 프라하 구시가지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세련된 느낌? 의도치 않게 이 길로 걸어 갔는데 프라하 구시가지에서 보지 못한 느낌을 받았어서 좋았어요! 날씨가 좋은 것도 한 몫 했구요 ㅎㅎ... 나중에 민박집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이쪽 부근이 부촌이라서 느낌이 조금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프라하에서 드레스덴 당일치기 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 참고해보세요~!
저는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러 갔기 때문에 엄청 일찍 가진 않고 도착 했을 때가 한 2~3시쯤?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날씨가 약간 흐렸다가 좋았다가 그러더라구요. 역에서 광장까지는 한 10분~15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이때부터 마켓 상점들이 조금씩 장사를 하고 있었어요. 저는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마켓 말고 관광지를 좀 돌아다녔습니당.
드레스덴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관광지를 다 걸어서 볼 수 있었어요! 사실 다른 큰 도시를 많이 가봤어서 그런지 관광지들은 그렇게 감흥이 크진 않았구요 아우구스투스 다리를 건너서도 뭐가 볼 게 조금 있었는데 굳이 넘어가진 않고 다리까지만 가고 돌아왔어요. 츠빙거는 내부 공사중이라 좀 아쉬웠구요!
드레스덴을 쭉 둘러보다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알트마르크 광장이 보이는 크로이츠 교회 전망대를 올라갔어요! 사실상 드레스덴에 이거 보러 왔었는데 조금 일찍 올라갔을 때는 이제 막 마켓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점점 어두워지니까 진짜 이쁘더라구요! 완전히 어두워졌을 때보다 파란 하늘빛이 보이는 마켓 야경이 진짜 예뻤어요! 야경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가보시라고 추천해드려요!
완전히 어두워지고 나서는 알트마르크 광장 건너편에 있는 문화센터로 갔는데 이쪽도 노을 지는 시점부터 봤으면 더 이쁠거 같더라구요. 여기는 실내이기도 해서 만약 추워서 안쪽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2층에 의자들도 있어서 이쪽에서 쉬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이거까지 보고 다시 프라하로 돌아 가고 11일차를 마무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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