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여행 기록

바츨라프 광장, 스트르젤 레츠키섬, 프라하성, 레트나공원 야경-유럽여행 10일차

반응형

1
바츨라프 광장

이날은 아침부터 비가와서 날씨가 어둑어둑한 날이었어요ㅠㅠ(사실 프라하 내내 거의 날씨가 흐렸었어요...) 비가 오기도 했고 오후에 축구가 하는날이었어서 민박집에서 축구를 같이 보기로 하기로해서 딱히 뭘 해야겠다는 일정은 없었는데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비가 좀 그치는거 같아서 바츨라프 광장을 구경 나갔어요!

 

굴뚝빵
굴뚝빵

사실 낮에 날씨도 좋지 않아서 그렇게 구경할 건 없더라구요 그래서 좀 돌아다니가가 출출해서 굴뚝빵을 사먹었어요. Tradlo라는 곳인데 구글에서 리뷰가 좋아서 찾아갔어요. 위치는 하벨시장 근처라 찾기가 어렵진 않아요.

 

저는 아이스크림을 올린 버전으로 샀는데 먹으면서 살짝 후회했어요... 날씨가 비가와서 그런지 조금 추운데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니 더 춥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맛은 있었는데 엄청 특출난 맛은 아니다? 였던거 같아요! 그래도 굴뚝빵이 동유럽에서 유명하니 한 번은 먹어버는걸 추천드려요~!

 

스트르젤 레츠키섬

굴뚝빵을 다 먹고나서 그냥 어디 갈곳없나 구글맵을 보면서 돌아다니가 스트르젤 레츠키섬까지 걸어갔어요. 뭘 보러간건 아니었지만 섬쪽으로 내려가보니 뉴트리아가 엄청 많더라구요! 맨첨엔 이게 뭔가 했더니 가까이서가서 보니 크기가 엄청 크더라구요... 살짝 섬뜩...?

 

스트르젤 레츠키섬은 사실 섬이라곤 하지만 그냥 엄청 작은 공원같은거고 볼건 따로 없었어요. 그냥 산책하는정도? 근데 또 비가와서 땅지 질척해서 걸어다니긴 좋진 않았어요.

쌀국수
Muc Dong 점심 쌀국수

 

이렇게 프라하 시내를 좀 돌아디니다가 점심시간이 돼서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날씨도 춥고해서 따듯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좀 찾아보다가 프라하에 은근 쌀국수 집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쌀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Muc Dong'이었고 저는 고수 빼달라고 하고 쌀국수를 먹었는데 맛없진 않았고 그냥 쏘쏘 였고 맛있어서 추천드리진 않을거 같아요.

월드컵 축구 구경
월드컵 축구 구경

점심 먹고나서 민박집에 축구 구경하러 갔어요! 숙소에 빔프로젝트 있어서 숙소 사람들이랑 같이 봤는데 인터넷이 끊겨가지고 제대로 조금 답답하게 보긴 했는데 그래도 해외에서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었어요. 또 한국보다 시차가 맞아서 보기 좋았었어요 ㅎㅎ

 

01
프라하 시내 야경 구경

 축구 보고 나서는 딱히 할게 없어서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그냥 있기엔 아쉬워서 야경 구경하러 밖으로 나갔어요. 아침에 둘러봤던 바츨라프 광장부터 쭉 돌아 봤는데 크리스마스 마켓 전이라 아직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안나더라구요. 저는 아쉽게도 프라하 크리스마스마켓 열리는날에 다른 도시로 이동해서 설치중인 크리스마스 트리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01
프라하성, 레트나 공원 야경

그리고 시내 좀 돌아다니다가 불빛 들어온 프라하성 야경 보려고 헥헥거리면서 프라하성을 다시 올라갔어요.(프라하 있으면서 프라하 성 성은 한 3번 쯤 올라간 듯 싶네요 ㅎㅎ) 그리고나서 야경 볼 곳 또 없나 싶어서 검색해보다가 옆으로 가면 레트나 공원이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프라하성에서 옆으로 내려가고 올라가서 레트나 공원쪽으로 갔는데 가로등 하나 없이 엄청 깜깜하더라구요. 그래도 맨 위 올라가니 시내 야경이 좀 보이긴 했는데 야경은 프라하성 쪽이 더 좋은거 같아서 굳이 찾아서 갈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저녁 피자
Pizzeria Castello 저녁 피자

저녁은 피자가 땡겨서 숙소 가는 길에 있는 피자집을 찾아서 먹었는데 맛은 그냥 저냥?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그냥 냉동피자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끼 때우는 느낌이었어서 굳이 추천드리진 않아요! 요 피자 먹고 나서는 숙소로 돌아와서 이날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