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 다음 도시는 5시간이 넘게 걸리는 뮌헨이라서 아침 일찍부터 이동하는 날이었어요. 스트라스부르에서 뮌헨까지는 직행 기차가 없고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하는데 저는 슈투트가르트에서 환승을 했고요 슈투트가르트 환승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릴까 봐 1시간 텀을 두고 기차 예매를 했는데 기차역이 크지 않아서 환승하는데 5분도 안 걸리더라고요... 혹여나 슈투트가르트에서 환승하실 분들은 10~15분 정도만 환승 텀이 있어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뮌헨 숙소는 움밧 호스텔로 예약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좀 있었어요.. 뮌헨에는 이름이 똑같은 움밧 호스텔이 2개 있는데 저는 역 앞에 있는 호스텔을 예약한 줄 알고 가서 체크인 시간까지 대기했는데 알고보니 멀리 떨어진 움밧 호스텔을 예약했더라고요ㅠㅠ 블로그에서도 봤던 거 같은데 내가 이런 실수를 할 줄은...
여기 호스텔에서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지 다른 호스텔로 가는 방법이 적힌 종이를 주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또 문제는 종이에 적힌 U반 타는 곳을 구글맵에서 찾아서 갔더니 도저히 나오질 않는 거예요! 길가는 사람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다 잘 모르시고... 결국 근처를 몇 번 돌아다니다가 제가 타는 U반이 뮌헨 중앙역 쪽에서 내려오는데서 타는 곳에 있어서 겨우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ㅠㅠ
사실 움밧 호스텔로 가는 U반 지하철을 타는데 핸드폰 GPS가 안돼서 몇 정거장 지나쳐서 내린 다음 반대쪽 방향으로 타서 겨우 도착할 수 있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찾은 내가 예약한 움밧호스텔 그래도 중앙역에서는 멀리 있지만 시설은 신식이더라고요! 화장실도 좋고! 잘못 예약했지만 시설이 괜찮아서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
뮌헨 체크인하자마자 점심을 먹으려 했지만 호스텔 때문에 시간이 꼬여버려서 체크인 하고나니 거의 4시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을 먹으로 마리엔광장 쪽으로 나갔어요! 이 호스텔의 단점은 시내 가려면 15분 20분은 나가야 한다는.... 그래도 한번 왔던 길이라 금방 길을 찾아서 갔는데 딱 노을 지기전이라 사진 찍으니 시청이 예쁘더라고요!
저녁으로는 독일에서 유명한 학센이랑 슈니첼 먹으려고 맛집들을 찾아봤는데 마리엔광장 쪽은 중심지라 그런지 가격이 쫌 비싸더라고요ㅠㅠ 외각까지 또 나갈 수도 없고 해서 대충 찾아서 근처 식당 들어갔는데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은데 그냥저냥 먹을만했어요!
저녁을 다 먹고 나니 밖은 어둑어둑해졌더라고요. 마땅히 따로 가볼 만한 곳도 없기도 해서 소화시킬켬 마리엔광장 주변을 쭉 돌아보고 마트 들려서 먹을 간식을 좀 사서 숙소로 돌아가서 쉬었는데 뮌헨 첫날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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