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개최를 앞둔 시점 김하성 선수와 토미 애드먼 선수가 대표팀으로 합류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조명을 받고 있는데 오늘은 그렇다면 세계 최고의 리그인 메이저리그에 현재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누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현진 (2020~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등번호 99)
류현진 선수는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하고 그해 KBO 신인상, MVP, 골든글러브 수상하여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습니다. 데뷔 이후 꾸준하게 한화 그리고 대한민국의 에이스로 활동한 류현진 선수는 2013년 국내 최초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고 메이저리그 최고 구단 중 하나인 LA다저스와 6년 총액 6,173만 달러라는 거액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였습니다.
LA다저스에서는 데뷔시즌부터 14승을 올려 류현진은 세계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도 수준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렇게 탄탄대로를 걷던 류현진 선수도 어깨수술로 인해 2015~2016 시즌은 재활로 인해 큰 활약을 하지 못했고 복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 선수는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하였고 2019년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RA 타이틀을 따내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0년도부터 지금까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계약 당시 기대와는 다르게 큰 활약을 하지 못했고 현재도 부상으로 인해 재활을 거치고 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의 활약은 아쉽지만 아직 계약기간이 1년이 남은 만큼 재활을 잘 마무리하고 올해는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최지만 (2023~ 피츠버그 파이리츠, 1루수, 등번호 91)
최지만 선수는 류현진 선수처럼 KBO에서 활약을 기반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이 아니라 2009년 고졸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와 425,000달러 규모의 마이너리그 계약 이후 마이너리그 FA와 드래프트를 거쳐 2016년 LA 다저스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출전하여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에는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였으나 한팀에서 계속 있지는 못하고 여러 팀을 돌아다니는 저니맨으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2016년에는 LA 다저스, 2017년 뉴욕 양키스,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 2018~2022년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2023년 올해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트레이드로 이렇게 여러 팀을 돌아다녔지만 2020년 템파베이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여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선수이지만 올해 열리는 WBC에는 구단과의 마찰로 인해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피츠버그에 트레이드된 첫 해이니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김하성 (20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2루수, 등번호 7)
김하성 선수는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KBO에 신인으로 데뷔하였습니다. 데뷔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2017년 WBC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되었고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는 금메달을 획득하여 일찍부터 군면제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병역문제를 해결한 김하성 선수는 2020년 30 홈런을 치면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였고 2021년 2,800만 달러,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하였습니다. 포스팅 당시 샌디에이고 이외에도 여러 구단과의 접촉이 있었지만 샌디에이고를 선택한 이유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김하성의 수비력은 인정받았지만 빠를 직구를 공략하지 못해 낮은 타율을 기록해 아쉬운 시즌이었습니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김하성 선수는 2022 시즌 수비는 물론 공격 부분에도 눈을 뜨며 팀 내 에이스뿐만 아니라 골든글러브 후보에까지 올라갈 만큼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유격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김하성 선수가 올해는 더욱 기대되는데요 WBC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올해는 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는 시즌이 되면 좋겠습니다!
박효준 (202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등번호 98)
박효준 선수는 2014년 뉴욕 양키즈와 계약금 116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하고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박효준 선수는 2021년 뉴욕 양키즈에서 대타를 딱 한 타석 소화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게 되었는데 이후 바로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고 2021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2021~2022 시즌 피츠버그에서 주전은 아니지만 간간이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어 활약을 펼쳤지만 2022년 말에 방출대기 선수가 되어 11월 24일에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됐습니다. 하지만 보스턴에서도 똑같이 방출대기가 되어 애틀랜타로 가게 되었지만 애틀란타에서도 40인 로스터에서 탈락하게 되어 방출대기가 되었고 결국 애틀란타 산하 트리플A 마이너리그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2022년 말 짧은 기간에 방출 대기만 3번을 겪고 마이너리그로 가게 되었지만 아직은 27살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기반으로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배지환 (2018~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등번호 3)
배지환 선수는 경북고 3학년인 2017년 KBO 신인 드래프트를 참가하지 않고 미국 진출을 선언하였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30만 달러 유망주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불법 계약 사실이 드러나면서 MLB 사무국이 배지환과의 계약을 무효화시켰습니다. 이후 배지환은 미국 진출 이후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2년 유예시키는 규정이 있는 KBO리그와 법정다툼까지 하였으나 결국 2018년 3월에 피츠버그와 125만 달러 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피츠버그에 입단한 배지환 선수는 2018년 루키시즌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단계를 올라 2022년 9월에 콜업되어 메이저리그 선수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주전 선수가 되진 못했지만 99년생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이고 2023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일상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일본리그 연도별 연봉, 타율, 방어율 정리 (0) | 2023.03.15 |
---|---|
WBC 야구 한국 체코 중국 경기 일정 및 라이브 방송 채널 (0) | 2023.03.11 |
파주페이 신청 방법 및 혜택 사용처 (0) | 2023.02.18 |
해외진출 축구선수(유럽 5대 리그) (0) | 2023.02.12 |
우수(雨水) 뜻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 (0) | 2023.02.11 |